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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캄보디아 시엠립 크메르 음식점] 캄보디아에 왔으니 크메르 음식 제대로 먹어보자~ - 크메르 키친



[캄보디아 시엠립 크메르 음식점] 캄보디아에 왔으니 크메르 음식 제대로 먹어보자~ - 크메르 키친




시엠립에서 드디어 전체 멤버가 여섯명이 다 만나 회포(?)를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펍스트리트쪽에 있는 크메르 키친.

(총 두 곳인가 세 곳이 있다고 합니다.)



라인 별로 길 이름이 다르니 확인 해보셔도 되고, 

왠만한 뚝뚝 기사들은 크메르 키친 위치를 다 알고 있으니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음료는 코크 선택.

코크지만 안쳐 컵에 따라 먹는 센스. 후훗.

접시들도 무늬들이 꽤 귀엽더라구요.

이런 접시들이 팔았으면 좋았을텐데, 어느 가게에서도 별로 안예쁜 나무 접시만 팔더라는 흑흑.



우선 볶음밥!

크메르 음식 중에 젤 싸고 양많고 실패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이 볶음밥인 것 같습니다.

새우, 소고기, 치킨 등 안에 들어가는 토핑은 고를 수가 있습니다.



롤 스프링

바삭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이 음식 이름이 정확히 차 드러꾼인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모닝글로리(초록색 야채)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미나리스럽기는 한데 미나리와는 또 다른 맛이 납니다.

가볍게 밥반찬으로 먹기에는 좋을 것 같더군요.

이 모닝글로리에 꽂힌 친구들은 그 후에도 크메르 음식점에서 "모닝글로리!"를 외쳤습니다.




아목은 커리스러운 생김과 맛입니다.

닭고기나 소고기 등을 넣고 감자, 커리가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맛있는데 계속 먹자니 좀 질리던.

둘 다 그닥 취향이 아니라 몇 번 안먹었습니다.



얘는 BBQ구요



얘도 BBQ입니다.

육식녀인 저를 위해 친구들이 주문을 해주었는데,

캄보디아 소고기는 역시 질겨서 칼이 들어가지도 않더라구요-_-;;;;


이것과 여섯명의 음료 포함하여 38$.

가격 꽤나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스팀라이스는 어느 식당에서나 함께 제공되는 듯 하니 밥 시키실때 참고하시길.


입맛 취향에 살짝 안맞을 뿐 꽤 괜찮은 가격과 괜찮은 맛과 양의 음식들이었습니다.

점원들도 친절하구요.

캄보디아 시엠립인데, 맛있고 괜찮은 곳에서 크메르 음식을 먹고 싶으시다면 크메르 키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