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하눅빌 세렌디피 비치 음식점] 드디어 크메르 음식이다! - 나이스 카페
시하눅빌에 도착하자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버려 배가 고플대로 고파 있었습니다.
리조트가 다소 외진 곳에 있어 세렌디피티 비치로 향했죠.
그곳에 아무래도 음식점이 많이 있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이제 여기 음식 좀 먹어볼까 하면서 둘러보다 발견한 나이스 카페.
가게는 굉장히 작고 낡았습니다만, 왠지 맘에 들어서 들어가 앉았습니다.
파리들이 날아다니고 있었지만 뭐- 그건 원래 그런 걸 알고 있으니까요.
계속 쫓아봅니다 ㅋ
메뉴판에 음식 사진들이 있으니 사진을 보고 고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일단 밥은 있어야 하니까!
볶음밥을 시키고.
제가 시킨게 아니라 메뉴판을 안봐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팟타이-라는군요!)
뭔가 국수같기도 하고 잡채같기도 한 음식이었습니다.
더운 나라다 보니 약간 짰습니다만, 못 먹을만큼 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맛이 -_-bbb 정말 좋았죠.
중국음식이나 한정식에서 볼 수 있는 탕수조기같은 요리였습니다.
이건 그냥 도전 삼아 시킨거였는데, 소스도 맛있고 야채도 맛있고 생선도 맛있고 굿이더군요.
친구는 이 음식에 반해서 후발대로 캄보디아에 온 친구들에게 이 음식 얘기를 하곤 했었죠.
이것과 음료와 함께 해서 10$.
가격도 착하군요.
나이스 카페는 세렌디피 비치로 내려가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