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 않은 괜찮은 맛의 간장게장은 애오개와 공덕역 사이에 있는 진미식당으로 오라
간장게장이든 양념게장이든 집에서 해먹었지 밖에서 사 먹은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여수나 찬으로 나오는 정도 가끔 사먹어 봤었는데,
집에서 해 먹는게 언제나 더 맛있어서 가격대비 별로 사 먹을 생각은 안했었어요.
딱히 막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구요.
그러다.. 이번에 애오개역과 공덕역 사이에 있는 진미식당을 가봤는데
맛있네요.
뭐지. 간장이 막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닌데 게가 너무 맛있어!!!
원래 인기가 많은 곳인지 5시 시작이어서 5시 딱 들어가 앉았는데
예약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전화예약 전화에 몇 시 타임 예약 끝나고 몇 시 타임 끝나고가 쭉쭉 대박.
반찬들이나 찌개도 맛있었는데,
좋았던 건 직원분들이셨습니다.
예약손님 가족인지 오셨는데, 2층에 예약자릴 잡아두신 모양인데
그 가족분들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니까
직원분들이 서로 그럼 1층 자리로 옮겨잡아드리자고 그러시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반찬 더 주세요- 말하기 전에 딱딱 더 주시고.
간장게장 간장이랑 밥 비비고 게장 살 속속 빼서 밥에 비벼서 김에 싸 먹으니까 왜 이렇게 맛있냐!
포장판매도 하는데, 택배는 안하시고 퀵만 하신다고 하셔서
다음엔 전화로 퀵 주문을 해볼까 하는데.. 그렇게도 되는진 다음에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진미식당 위치는 애오개역과 공덕역 사이인데
애오개역이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애오개역 4번 출구로 나와 두블럭쯤 걷다보면 S-OIL 주유소가 있고 그 골목 초입구에 있습니다.
인원수가 좀 있거나 저녁시간때 맞춰 가실거면
전화예약 꼭 하고 가세요 허허..
저희는 3명이고 토요일 문 열자마자 들어갔는데 막 예약손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