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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동대문맛집/동대문역맛집] 인도,네팔음식전문점 싸고 맛좋은 동대문역 에베레스트



[동대문맛집/동대문역맛집]
인도,네팔음식전문점 싸고 맛좋은 동대문역 에베레스트




인도음식이나 네팔음식 이런 음식들을 좋아라한다.
뭔가... 향토적인 것 같으면서도 맛이 좋기때문.. 이라고 하기엔
정통의 것은 향신료가 강하다면 먹기 힘들긴 하다. 풋-
어쨌든 커리를 좋아하기때문에 가끔 인도 음식점을 찾기도 하지만,
강가라던가 등은 맛은 있지만 비싸다.

그런 와중에 소개 받은 에베레스트!

인도,네팔 음식점인 에베레스트는
실제 그 지역의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 레스토랑과이라기보다는

우리네 밥집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느낌의 일반식당같지만,
인도와 네팔의 느낌을 한껏 뽐내고 있어서
동반녀의 말을 빌리면 "여긴 정말 인도같아!"라고 하였다.

내부의 테이블이 몇개 있고
벽쪽으로 칸막이가 쳐진 테이블로 나뉘어져

단체손님이라던가, 개인손님이라던가
각자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에어컨 위에 올라진 TV에서는
인도 영화 혹은 뮤직비디오로 추측되는 영상이 계속 나왔다.



쟁반과 숟가락, 포크.

저 쟁반이 개인 접시가 된다.
음식을 덜어 먹으면 되는데, 아 난- 컨트리틱한가.
이런 쟁반이 너무 마음에 든다. ㅋㅋㅋ


라씨
왼쪽은 그냥 라씨, 오른쪽은 딸기 라씨.

인도에 갔을 때 먹었던 라씨를 국내에서 보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사실 레알 라씨는 약간 먹기 어렵다.
이 라씨는 요거트 맛이 좀 많이 났지만,
좋게 생각하면 먹기 편하라고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보통의 라씨스러운 요거트 맛이었다.


사랑하는 갈릭난 등장이요.
갈릭난은 마늘과 버터가 들어가 구워진 난으로
정말 최강의 맛이었다.
난만 먹고 싶을 정도!

처음에 나왔을때는 따뜻한데, 그때는 약간 버터의 맛이 강하더니
점차 식을수록 마늘향이 올라오며 꽤나 부드러운 난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식은 쪽이 맛이 더 좋은 것 같아!


그냥
커리를 발라 먹을 이 난 역시 졸깃졸깃하고 고소했다.

난이 맛있는 집이라니, 이 집 정말 좀 하네 ㅠㅠ


갈릭난과 그냥 난의 비교 사진!

왠지 난이 크다고 생각되지 않나?


짠~!

저 사람의 얼굴이 크긴 하지만(ㅋㅋㅋ)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봐도

난의 크기를 대강 짐작 할 수 있지 않나?
심지어 저 난은 정면이 아니라
약간 기울어져 있어 실제는 좀 더 크다.



치킨 마카니 커리

커리는 각 음식점마다 특유의 향이나 맛이 달라
처음 가는 곳에서는 선뜻 고르기가 어렵다.

그래서 가장 무난한 (고기가 들어간 쪽으로) 커리를 골랐다.

치킨 마카니-

도톰한 치킨덩어리와 함께 부드럽고 약간은 달콤한 맛의 커리였다.
생각보다 양이 적네? 라고 생각했으나 왠걸 의외로 양이 많더라.
난 2개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위엄!


이렇게 난에 발라 처묵처묵


난을 와구와구 먹고 있을때 쯤 탄두리 치킨이 나왔다.
아- 내가 사랑하는 탄두리 치킨아!

쟁반에 두툼한 살을 자랑하며 때깔 좋게 나온 탄두리 치킨.
주변에 있는 야채는 일종의 김치같은 것인데,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본인에게는 꽤 매웠다.



저 때깔을 보라 ㅠㅠㅠ
아 또 먹고 싶어.

담백하고 정말 탄두리치킨이다 싶은 맛이어서
혼자 통째로 다 먹어도
왠지 살이 1g도 찌지 않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이 소스는 탄두리치킨을 찍어 먹는 소스인데,
위의 것이 안매운 맛, 아래의 것이 매운 맛이다.


아, 정말 간만에 맛있게 먹지 않았나 싶다.
배도 너무너무 불러서 후-

저렇게 먹고 한 3만원 가량 나왔으니
다른 인도음식전문점에 비해 월등히 싼 편!


그리고 가게 사람들이 꽤 친절하다.
한국말도 잘하시고 유후-

인도/네팔음식전문점 동대문역 에베레스트를
동대문맛집으로 강력 추천한다.


위치는 동대문역 3번출구로 나오면 은행이 보일거다.
(우리은행이었나?!)
은행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 에베레스트가 큼지막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