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까르보나라 떡볶이 만들기
CJ에서 나온 이탈리따라는 까르보나라 소스가 몇 주째
냉장고에서 방치가 되고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추웠던 지난 주 주말
스파게티나 해먹어야겠다며 봤는데
이런 지좌쓰...
스파게티면이 없었습니다.
이 추위에 스파게티면을 사러 갈 용기가 당최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에 띈 떡볶이를 꺼내 들었습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해먹는거다!
트위터에 이게 맛있을것 같냐고 올렸는데,
맛있다! 라는 멘션을 받아
해보기로 결심
준비물은 떡볶이떡, 까르보나라 소스, 김치, 라면입니다.
김치는 왜냐구요?
저는 집에서 스파게티 해먹을때 김치를 쫑쫑 썰어서 넣습니다.
그러면 씹히는 감도 좋고 느끼함도 없어지거든요.
까르보나라라 특히 더 느끼함을 잡아 보고자 넣어보았습니다.
라면은 떡볶이의 핵심이니까 넣었구요!
팬에 떡볶이 떡을 넣습니다.
까르보나라 소스를 넣습니다.
달달 달달 뒤적뒤적
김치 썰어둔 것을 넣습니다.
달달 달달 뒤적뒤적
버섯이 있으면 넣고 싶었는데 없었어요.
사러 갈 수가 없었어요.
추웠어요.
뭔가 더 넣고 싶으신 분들은 넣으셔도 좋겠죠!
짠 완성!
김치때문에 약간 붉게 나왔는데
그냥 보기엔 허여멀건합니다.
그래도 왠지 먹음직스럽? ㅋㅋ
이걸 본 누군가는 "이게 뭐냐! 이게 떡볶이냐!"
라고 외쳤지만 먹어보고는 까르보나라 소스 덕분에 고소한 것이 마음에 든다며
다음에 또 해달라며....................
다음에는 까르보나라 소스를 직접 만들어서 소스를 좀 더 흥건하게 해야겠습니다.
추운 날 괜히 밖에서 바람과 맞서지 마시고 집에서 맛있는거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