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더경대>
경성대 앞에서 파는 컵토스트
부산 경성대
부산에 가기 며칠 전부터
트위터와 인스터에서 종종 보이던 토스트가 있었습니다.
부산 경성대 앞에서 판다는 토스트였는데..
토스트를 좋아하지만
서울에는 어쩐지 토스트 파는 곳이 이젠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울적하던 저에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죠.
경성대까지 갈 것도 없고 그냥 찻길에 컨테이너 박스에 토스트 가게가 있습니다.
다른 토스트들도 있었는데 컵토스트를 먹어보았죠.
주문을 하면 이렇게 촤르륵 자리를 잡고
치즈는 토치로 녹여서 돌돌 말아 종이컵에 딱 넣어주십니다.
굉장히 손이 빠르세요. ㅋㅋ
식사 중이셔서 뭔가 죄송했는데 순식간에 해주셔서 ㅋㅋ
햄 대신 불고기가 들어가는게 고기성애자인 저에게는 일단 반갑.
이렇게 컵에 쏙 담아서 주시는데
이쑤시개도 아닌 젓가락도 아닌 이것은 무엇인가 했는데
먹으면서 빼내는 용도인가봐요 ㅋ
첫 입은 샐러드 맛이 더 나서 케찹케찹 했는데
고기가 등장하니까 확실히 맛이 달라졌습니다.
3천원이었는데, 사먹을만 할 것 같아요.
다른 토스트들도 먹고 싶었지만..
다음 부산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