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그릴을 샀습니다
라니 가스와이드 대용량 그릴 전골 바베큐 멀티그릴
저희는 집에서 고기를 자주 구워 먹습니다.
특히나 삼겹살은 하루 걸러 한번씩 구워 먹어요.
그런데 후라이팬이 한번에 많이 구워 먹을 수 없다는 것에 항상 불만이었죠.
게다가 이제 명절 앞이라 한번에 많은 양의 전을 할 수는 없을까 하다가..
와이드 그릴을 하나 사 버렸습니다.
캠핑용이라니까 무언가 다른 것들에 비해
이동하거나 쓰기에 편할 거라는 믿음으로 말이죠.
뭐 그렇게까지 큰 기대는 안했는데..
아.. 너무 좋네요.
넓고 한번에 이거저거 많이 할 수 있고
판이 두꺼우니까
예열 잠깐 지나면 전체적으로 뜨거워서 잘 구워지고..
그릴의 다리를 세울 수 있으니까
그냥 바닥에 앉아서 구우면서 먹기도 좋더라구요.
기울기도 되니까 기름이 알아서 흘러 빠지니
설거지 할 때 완전 좋고..
전도 아마 한두번만에 부칠 거 다 부치지 않을까 싶네요.
13만 얼마였기 때문에..
별로면 눈물날 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너무 편하고 괜찮아서 즐거워하며 고기 파티를 했습니다.
너무 잘 산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