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케익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좀 좋네? - 이태원 몬스터컵케익
생일을 맞아 친구가 케익을 사오겠다며,
몬스터컵케익을 사왔습니다.
컵케익은 괜히 달기만 하고 딱딱하고 맛이 별로야 했던 저인지라
케이스 뚜껑을 딱 열었을때의 느낌은
"귀엽긴 귀엽네!" 정도였죠.
얘는 몬스터주식회사고 얘는 크리스마스 악몽이고 얘는 뽀뽀뽀같은데 애고 블라블라 하며
먹었는데!!!
이 미이라는 어디서 나온 애지 했던 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너에게 초를 다 꼽아서 미안했다!!!
네 덕에 몬스터컵케익이 보통얌얌에서 맛난얌얌이 되었다.
컵케익 특유의 단맛 등은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거나 뭔가 쌍콤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아이템일 것 같긴 합니다.
그동안 먹어본 컵케익 중에 제일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