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에 나온 바짝불고기 먹으러 갔더니 - 왕십리 최영희 언양불고기
상왕십리에 살고 있다보니 생생정보통에 이 근처 맛집이라고 나오면 신납니다.
바짝불고기라고 해서 이 육식마니아가 얼마나 기뻐했던가.
방송에 나오고 다음 날 가보니 줄이 길어도 너무 길어서 패스 했는데
며칠 전 가보니까 여유 있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서 먹었죠.
음.. 하지만 그래도 바빠서 그런가.
바짝불고기인데 바짝 안익혀 나온거 같은데...
초벌이라 그런거 같아서 더 바짝 구울라고 하니까
불 꺼도 된다고 해서.. 흠..
언양불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이러나 싶다가..
내가 미각을 잃었나 싶다가...
안쪽에 좀 바삭 익은 부분은 맛이 괜찮길래
역시 이거 안익어서 이런가보다로 결정.
다 먹고 계산하러 나오면서 보니까
다른 테이블은 아주 그냥 불판에 자국 남도록 익히고 있더란..
쳇...
된장찌개는 맛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기회가 되서 여기 또 오게 되면
그땐 정말 바싹! 바싹! 익혀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