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방식이 재밌는 왕십리역 엔터식스에 있는 그릴타이
왕십리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그냥 적절히 so-so한 정도라 딱히 추천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라고 하기엔 몇 달 됐지만) 그릴 타이라는 태국음식점이 생겼더란 말이죠.
가봐야지-가봐야지- 하다가 얼마전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여긴 주문을 하면
팟타이고 스테이크고 위에 얹는 야채 등등의 재료들은 원하는 것을 자신이 고르게 되는데요,
재료 고르는 곳이 단상이 있어서 그 단상을 딛고 올라가서 고르게 됩니다.
전 키가 좀 큰 편이라 그냥 빼꼼히 보고 있는데, 직원이 상냥하게 웃으며
"부끄러워 하지 말고 올라서서 보세요. ^_^"라고 합니다. 하하. 녀석 참. 그런게 아닌데.
대충 몇 가지를 골라 씨푸드팟타이와 음..
무슨 스테이크였더라. 안심이었던가. 암튼 그렇게 시켜보았죠.
팟타이는 면 굵기라던가 그런 것들을 좀 더 물어가는데 스테이크는 익힘 정도나 그런 걸 묻지 않았습니다.
팟타이와 스테이크 등장이오~
씨푸드팟타이답게 홍합이나 오징어, 새우가 보였는데
팟타이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즐겨 찾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맛은 괜찮아서
음~ 예상했던 것보단 괜찮네 하고 먹었었죠.
다음은 스테이크인데..
소스가 좀 달아요.
그릇이 달궈져서 나와서 나와 있는 동안에도 약간씩 익어가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은데,
고기도 약간은 질감은 떨어집니다.
팟타이만 먹을거라면 가끔씩 가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스테이크는 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