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믹스] 초간단 브라우니 만들기 - 뚜레쥬르 백설 브라우니 믹스
좋은 세상.
쿠키, 빵이나 호떡, 핫케이크쯤은 믹스면 만듭니다.
한창 브라우니가 인기였을 때 후덜덜 떨면서도
꼬깃꼬깃 돈을 꺼내어 이따금 사먹던 브라우니.
초콜렛을 많이 먹지도 못하면서도 이따금 단게 끌리면 어찌나 맛나던지.
오늘도 슈퍼마켓에 우유를 사러 갔다가 혹해서 사버린 이 뚜레쥬르 백설 브라우니 믹스.
오랫만에 오븐을 써보겠군 했지만 초간단 브라우니 만들기에 걸맞게
브라우니 믹스는 전자렌지로 해먹는 것이었습니다.
블라블라.
영양성분과 안에 재료에 대한 설명이니 확인해보시구요~
초간단한 브라우니 만드는 법 1. 쫀득한 정통 브라우니
물 55ml와 섞어 3분 30초 전자렌지 돌리면 끝.
초간단한 브라우니 만드는 법 2. 부드럽고 진한 케익
물 70ml와 섞어 4분 전자렌지 돌리면 끝.
으아 이것도 귀찮아. 몰라!
일단 브라우니 믹스를 꺼냅니다.
볼에 붓습니다.
우어어 초코향 코코어 향이 쫘악 풍겨옵니다.
55ml고 70ml고 모르겠고 그냥 100ml 반차게 물 담아 붓습니다.
물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
조또마떼.
거기서 멈추세요.
충분합니다.
주걱을 이용해 휘익휘익 반죽해줍니다.
1분정도 쑤걱쑤걱 반죽해주면
이렇게 질감 좋은 반죽이 나옵니다.
그릇을 준비합시다.
렌지에 들어갈 낮고 얇은 네모판을 준비하라고 써 있지만
그런 그릇이 뭐냔 말이다!!
그래서 그냥 글래스락 전자렌지 용기를 준비합니다.
용기에 반죽을 담아줍시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넣고 4분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전자렌지는 30초 전에 끄게 되는-_-;;;
그래서 결과적으론 3분 30초 돌렸습니다.
뜨끈뜨끈하게 스리슬쩍 부풀어 오른 브라우니.
그렇습니다.
영화같은데서 보면 이런걸 꺼내서 칼로 쓱쓱 잘라 먹더랬죠.
전자렌지에서 막 꺼내서 칼로 쓱쓱 하면
찐득찐득하니 묻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식힌 다음에 칼을 대셔야합니다.
"찰지구나~!"
느낌이 나실겁니다.
칼로 조직세포를 떼어 조직검사를 해봤습니다.
브라우니 사이사이 조금 다른 색으로 오돌돌 보이는건 초코칩같은 것이라네요.
이렇게 조각조각 내어 접시에 담아서 먹어봅시다.
-_-;; 좀 응가 같아보이기도 하지만..
좀 더 식혀서 잘 잘랐으면 브라우니 표지에 그려진 것처럼
깔끔한 모양으로 잘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왕굿.
겁나 답니다.
브라우니 그 자체로군요 ㅋㅋ
저렇게 몇 조각 내서 우유 한컵과 혹은 커피와 함께 하면
그럴듯한 식사 혹은 간식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