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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명동/북창동] 비오는 날 얼큰하게 삐리빠라뽕 - 애성회관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



어제 비가 많이 오는 날, 친구들과의 모임이 북창동에서 있었습니다.
비오니까 얼큰한거 먹고 싶다 생각한 저희들은
애성회관 -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로 향했죠.

이름이 웃기죠?
그런데 정말 -_-;; 가게 이름이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 입니다. ㅋㅋ
메뉴이름이기도 해요.


김치보쌈과 아구찜이 안주류로 있고,
식사류로는 콩국수와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
이렇게 4가지 메뉴밖에 없습니다.

콩국수와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를 시켰습니다.


일단 이 곳의 장점은 김치!
무와 배추김치가 적당히 시큼하여
얼큰한 찌개와 너무도 잘 어울렸습니다.
전 김치만 -_-;; 와구와구 먹기도;



드디어 나온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
네네. 일반적인 탕입니다.
지금 사진은 2인분 셋팅입니다.


1단계 끓입니다.


2단계 건집니다.


거진 건져 먹었을 때 사리를 넣어주십니다.


3단계 볶습니다.
정말 끓여 먹고 건져 먹고 볶아 먹는 것 맞죠? 푸하핫.

탕과 면과 밥까지 7천원. 양과 맛으로 생각해보면 7천원 꽤 쌉니다.
이 가게 근처 회사 다니는 친구가
점심때 점심 먹으러 왔다가 반했다며 추천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좋으세요. 풉-


그리고 콩국수.
직접 콩을 갈아 콩물을 내어 콩국수를 하신다고 합니다.


콩물만 따로 담아 주시며 먹어보라 하셔서 먹어봤습니다.
사실 전 콩국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텁텁하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전에 어딘가에서 먹다가
비린 맛에 -_- 인식이 박혀서이기도 하거든요.
여튼 판매도 하신다고 하셔서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1.5리터 한 패트 샀습니다.
뚜껑 따면 이틀 안에는 먹어야 한다고 ㅎㅎ


명동이나 북창동에 들리셨을때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애성회관 -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를 이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명동, 북창동에 위치한 얼큰한 국물, 콩국수를 먹을 수 있는
애성회관 - 끓여먹고 건져먹고 볶아먹고 위치는 조금! 복잡합니다;

조선호텔 뒤쪽으로 카페베네와 패밀리 마트가 보입니다.
그 라인에 위쪽으로 올라가는 골목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올라오다보면 오른쪽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