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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신림역맛집] 점심먹으러 찾아간 신림동 아리차이



[신림역맛집] 점심먹으러 찾아간 신림동 아리차이



응당 시켜 먹는 것이 진리인 중국집 음식.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나가서 먹어주는 것도 좋아요!
오늘 점심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좀 질러 보기 위해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탕수육! 탕수육!


2호선 신림역 6번출구로 나와 100m? 정도 걸으면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가 보입니다.
사실 좀 쌩뚱맞죠-_-;;;
별거 없는데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랑 쪼매 차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_-
아치 안쪽 오른쪽으로 빨간색 보이세요?
거기가 바로 오늘 우리가 점심먹으러 찾아간
신림역맛집 아리차이입니다.



아리차이 간판이 보이는군요.
아리차이의 대표 메뉴는 만두인 모양이었습니다.
여러 만두를 직접 만드는 곳이 입구에 있더라구요.
매번 갈때마다 만드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레스토랑같은 깔끔한 분위기의 실내입니다.
넓은 편이고, 룸은 아니지만 칸으로 구분되어진 자리도 있고,
단체석같은 자리도 있고 하니
회식이나 모임때 가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애피타이저로 호박죽이 나옵니다.
약간 묽다 싶긴 한데, 호박죽 맛은 so-so

아리차이는 백짬뽕으로도 유명합니다.
전 탕수육을 외쳤지만, 사실상 동료분이 백짬뽕!을 외쳐서
아리차이에 오게 된거죠 후훗.

4명이 갔는데,
2명은 백짬뽕, 1명은 잡채밥, 그리고 전 아리짜장을 시켰습니다.
(참고로 아리차이에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홍짬뽕이 없어요.
자장면도 아리짜장(기본짜장)과 삼선짜장뿐입니다)


잡채밥

잡채 한가득 나온 잡채밥의 맛은 so-so
완전 맛있다!는 아니지만
적당히 먹을만하다는 감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백짬뽕

우동같이 생겼지만,
짬뽕의 얼큰 칼칼한 맛은 그대로 살아 있는 백짬뽕입니다.

네네. 나가사키짬뽕같습니다.
하얗게 보이지만 칼칼하고 시원하고 맛있다지요.
게를 비롯한 해물들도 제법 들어 있었습니다.


아리짜장

야호 짜장!
일반짜장과 다를바 없죠? ㅋㅋ
네 실제로도 일반 짜장과 맛은 같습니다.

고기라던가 야채가 알차게 들어가 있어
면 외에도 씹는 맛은 좋더라구요.

느끼함도 많지 않구요.


탕수육

탕수육 小자를 시켜 먹어 보았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있으니 탕수육 정도는 먹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으핫핫.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언제나 소스 부어 줄지 따로 줄지를 물어봅니다.
그럼 저는 언제나 따라 달라고 합니다.

배달시켜서 먹는 탕수육은 뭔가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
탕수육 小자는 식사를 하면서 여자 2~4명이 먹기엔 괜찮아
그냥 부어서 소스랑 뒤적뒤적 한 다음 먹습니다.

맛은 굿.
탕수육이 최악인 곳의 후기 중에는 "고기는 없고 밀가루만 튀겼냐?"라는 말도 볼 수 있습니다만,
아리차이의 탕수육은 바삭하니 먹을만 합니다.
소스도 적당히 달달하고 끈기 있구요.



디저트입니다.
중국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라 새롭진 않습니다. 후훗


다른 중국집과 가격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었고,
맛은 신림역 주변에서는 좋은 편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메뉴 혹은 회식자리, 모임자리 등에도
손색은 없을 것 같아

신림역맛집으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