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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카페 얌얌

<살살솔트앤샐러드> 성북동에 생긴 독특한 디저트카페 - 서울 한성대입구역 성북동



<살살솔트앤샐러드> 

성북동에 생긴 독특한 디저트카페

서울 한성대입구역 성북동



지금은 없어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맛난 집이었던 <꿀맛식당> 맞은 편쯤에 

새로 디저트 카페가 생겼습니다.

샐러드가 먹고 싶다는 친구와 함께 찾아가 봤죠.


하얀 문에 소금 결정 모양의 문고리가 상당히 독특해서

몇 안되는 인증샷들에 그 문고리를 소재로 찍은 재밌는 사진들도 있더라구요.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진 바 형태로 테이블은 없습니다.

전 오히려 그게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댈 마주 하는 것은 너무 힘들어~ ㅋㅋ



우선 라임에이드와 자몽에이드.

사실 우리가 시켰던 에이드가 둘 다 안된다고 해서 약간 좌절했다가

라임과 자몽도 맛있어서 극복~



그리고 오픈샌드위치(오픈 샌드위치라고 써 있지만 토스트) 중에서 

바나나, 빵, 호두, 리코타치즈,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오픈 샌드위치를 먹어봤습니다.

바나나밖에 안보이는데 ㅋㅋㅋ 

바나나 대충 집어 먹고 치즈 발라진 빵을 냠냠 먹으면 맛있어요.

칼로 썰어 먹게 되어 있는데 

위에 토핑이 조금 많아서 토핑 좀 걷어 내고 손으로 들고 먹어도 좋을 것 같은 크기.

깔끔하게 딱 생각하는 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보카도 샐러드.

저는 아보카도를 처음 먹어 봤거든요.

이거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정말 아보카도를 접할 일이 없고 제 주변에도 아보카도를 먹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먹을 일이 없었죠 ㅋㅋ

음.. 처음에는 아무 맛도 안나는 것 같더니 먹을 수록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함께 하는 것이었네요.



아보카도 먹다가 만난 치코리타 (;;;;;;;;;;;;;;)



그리고 배가 조금 덜 차서 스프까지 촵촵!

단호박 스프였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격대비해서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두 사장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은근 한성대입구 성북동 방향에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기지만

이상하게 오래 못 있고 없어져요.

아마 이런 지역들의 고질병인 권리금이라던가 등의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벌써 그곳에서 제가 좋아하던 가게가 두 곳이 사라져 버렸는데

다들 권리금 문제였거든요. ㅠ_ㅠ

살살솔트앤샐러드는 부디 오래오래 있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