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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얌얌

<매운갈비찜집 맵깔> 갈비찜인데 고기가 왜 맛이 없니! - 서울 왕십리


<매운갈비찜집 맵깔> 

갈비찜인데 고기가 왜 맛이 없니! 

- 서울 왕십리



간만에 갈비찜을 먹어보자꾸나~ 하고 얼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왕십리의 맵깔에 다녀왔습니다.

매운 걸 잘 못 먹다보니까 후덜덜했지만

매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착한 가게였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졸업생 이렇게 있는데

유치원생이 아주 순한 맛이길래 호기롭게 초등학생으로 먹어볼까! 했지만

초등학생이 신라면보다 약간 맵다는 사장님의 조언으로

그냥 유치원생 단계의 돼지갈비찜을 시켜보았습니다.



2인분 돼지갈비찜입니다.

이렇게 나오면 가위로 뼈를 발라 통에 버려 주고 살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마지막에 콩나물을 얹어 3분정도 끓이면!



짜잔~


하지만 국물이나 건더기는 꽤 맛있게 먹었는데

갈비찜에서 가장 중요한 고기에서 그만 노린내가...

갈비찜이라고 하기엔 고기가 좀 별로더라구요.


아 맵기는.. 유치원생인데 약간 매웠습니다.

매운 맛은 있구나~정도.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심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분들은 중고딩을 시켜 드세요!



하지만 이왕시킨 것이니 알차게 다 먹고 밥 한개를 볶았습니다.

치즈토핑하면 더 맛있다고 해서 치즈토핑을 했는데 그냥 뭐 기본 볶음밥인데 치즈 맛으로 so-so



동치미 국수도 시켜봤습니다.

면은 그냥 그런데 동치미는 시큼하지 않고 시원해서 괜찮더라구요.


휴.

아무튼 갈비찜인데 갈비가 노린내가 나니..

아쉽지만 이곳은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