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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울진맛집] 해산물에 배불러 버린 자들이 육고기 먹자고 선택한 대구회관식당




[울진맛집] 해산물에 배불러 버린 자들이 육고기 먹자고 선택한 대구회관식당



울진에서 Crazy Sea food Night을 보낸 우리 여행자들은
육고기가 그리워져서 성류굴 근처에 있던 대구회관식당으로 뛰어 들었다.


인근 식당 중 단연 커 보였는데,
울진에 있는데 왜 대구회관식당일까?
궁금해졌다.
지역 대구가 아니라 생선 대구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금 했었는데 어이쿠- 메뉴에 대구는 없었다.

삼겹살, 불고기, 전골 등을 파는 식당이었다.


일단 삼겹살 2인분을 시켰다.
그리고 뭔가 섭섭함을 느껴 2인분을 더 시켰다.
(일행은 남자 하나, 여자 셋이었다)

냉동삼겹이었지만, 뭐 어때- 맛있어! 육고기! 삼겹살!
김치와 함께 지글지글 구워먹기 시작했다.


옆 테이블에서 아저씨들이 불고기 백반을 너무도 맛있게 드시고 계셨다.
그래! 불고기였어!
우리는 불고기백반도 시켰다.
2인분을 시켜야 했는데, 우리는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고 2인분을 시켰다.


맛있는 냄새와 함께 끓자 앞접시에 소복하게 담아 밥과 함께 먹었다.
정말 맛있게 미친 듯 먹었다.
밥 한공기씩 다 먹고 모자라 한그릇씩 더 시켜 먹었다.

서빙하시는 분께서
"다이어트들 안하는가봐요 ㅋㅋ"
라고 하셔서 우리는 수줍게 씨익 웃고 계속 먹어 주었다.

휴-
사실 뭐 고기맛만 봤을때는 서울이나 울진의 거기나 맛은 비슷비슷-
하지만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파있었고,
육고기가 그리웠을 뿐이고.
그리고 맛이 있는 곳이었고,
해산물이 넘쳐나는 울진이라 그런지 나물보다도 해산물이 그득했고,
식당 된장찌개에서 살이 통통한 조개를 본건 처음일 뿐이었고.

후후.

울진 성류굴, 엑스포공원 등을 찾아가시는 분들,
울진맛집으로 대구회관식당을 추천합니다!

위치는 엑스포공원에서 성류굴이 있는 쪽으로 건너오는 다리 끝에 농협이 보이는데,
 바로 옆에 있다.
간판이 크므로 찾기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