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라자냐 & 버섯샐러드 확실히 맛있다
부산 서면역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뭘 먹을까 하다가
비토라는 곳에 가봤습니다.
VITO라고 써진 이층짜리 가게였습니다.
골목 안에 쑥 있더라구요.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부산 사람도 아닌데 이런 구석구석을 찾아 들어간 것도 참;;;
암튼 잘 찾아 들어간 것 같아요.
맛있었거든요.
이 두 가지는 애피타이저로 나온 건데
뭐라고 알려줬는데 잊었버렸습니다;;
여튼 굉장히 조금 나와서 이게 뭐야- 했는데 맛있어서 ㅋㅋ
첫번째 사진 음식이 참치인 줄 알았는데 참치가 아니었더랬지요.
라자냐입니다.
비토는 생면파스타가 맛있다고 하는 곳이었는데,
생면파스타보다는 라자냐가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사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라자냐 맛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쩐지 부산에서는 이런 라자냐는 손에 꼽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발란스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버섯샐러드는 가끔 생각이 날 것 같아요.
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비토에 갔을 때 꼭 버섯샐러드를 드셔보시길.
버섯 자체도 맛있지만
버섯의 향이나 맛, 특히 식감에 방해 되지 않는 적당한 선에서 맛을 더 했어요.
(어머나 나 미식가 같이 말하네)
바닥의 가루들과 함께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이거 진짜 가끔 생각날 것 같아요.
마지막에 후식으로 차를 한 잔 주시는데
(커피 아니라 차 줘서 좋았습니다)
저 찻잔에 그려진 수염남자가 여기 사장님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계산하는데,
여행 온거 아니시죠? 부산에 계시는 분이신거죠?
라며 밤에도 오시면 맥주 주신다고 쿠폰을 주셨습니다. ㅋㅋ
아.. 하지만 아쉽게도 방문객이라.. =_=..
하지만 그 쿠폰은 부산에 사는 친구에게 넘겼으니
그 친구가 쿠폰 쓰러 조만간 가지 싶네요.
지도로 보면 위치가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
NC백화점 맞은 편 길로 쭉 들어오면 족발살롱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왼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면 구워삶기라는 가게가 있고
그 옆에 골목이 있어요.
그 골목으로 딱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골목에 VITO가 딱 보입니다.
부산 사람도 아닌 제가 한번에 찾아 갔으니 찾기 어렵진 않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