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이 운영하는 불가리아 식당
서울 이태원
좀 색다른 것이 먹고 싶었던 찰나 기회가 있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열일 하고 있는 미카엘의 식당에 가보게 됐습니다.
평소에는 지나치면서 보기만 했던 곳이었는데 말이죠.
블로그 글들을 미리 찾아 보고 갔었는데,
거의 미카엘을 보기 힘들었다라고 되어 있었는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미카엘이 반겨주더군요.
잘생겼어 +_+
가서 뭘 먹을지 미리 보고 가긴 했지만.. 머리 속은 하얘졌고,
그냥 커플세트를 먹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C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지 요리가 먹어 보고 싶었는데 C코스에만 가지 요리가 있었거든요.
우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스프라이트를 마시고...
(사실 코카콜라를 주로 마시지만,
미카엘과 손나은이 이번 스프라이트 모델이라 스프라이트로 시켜 봄요)
식전 빵은 그냥 평범 했습니다.
가지!
오븐에 구운 치즈 가지구이인데..
가지를 그냥 먹는 법은 없는데 이렇게 치즈랑 해서 구워져서 나오면 맛있더라구요.
필레 포 러브지시키
처음엔 이게 뭘까 뭘까 했는데..
치킨!
닭고기가 부들부들 하고 소스랑 맛이 잘 어울려서
이거 진짜 순식간에 먹어 버린 거 같아요.
이건 살몬 스테이크.
위에 필레 포 러브지시키랑 같이 나오는데,
둘 다 양이 꽤 되서 맥주 좋아하는 분들은 맥주랑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살몬 스테이크 맛있어!
마지막으로 초코렛 바나나 팬케이크.
디저트인데..
저 주머니 안에 누텔라인지 암튼 누텔라급의 초코렛에 버무러진 바나나와 사과 캬..
저 주머니도 쫄깃하니 뜯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초코렛 네가 다 했다.
음료를 제외하고 이렇게 C세트이고 7만 1천원입니다.
뭔가 양식인데도 부담감 느껴지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고 쓰면서 지금 꺠달았는데 제가 먹으려고 생각했던게
메샤나 스카라, 샵스카 샐러드였군요...
다음에 가게 되면 잊지 말고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