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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학동역 점심] 비오는 날 팔팔 끓는 부대찌개 - 이모가 있는 집

 

 

[학동역 점심] 비오는 날 팔팔 끓는 부대찌개 - 이모가 있는 집

 

 

비가 부슬부슬 오는 오늘 점심은 부대찌개였습니다.

회사에서 좀 많이 걷습니다.

사실 학동역에서도 좀 걷습니다.

버스로 한두정거장정도려나.

뭐... 전 모르고 갔습니다.

저희 이모가 계시는 것도 아닌데 일단 갔습니다.

부대찌개가 먹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꽤 줄을 서 있더라는.

(이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

일찍 갔더니 줄을 서지 않았습니다는 자랑)

 

 

 

아니, 왠 영화배우 사진들이 이래 많아.

함께 간 사람의 말에 따르면,

이 곳의 이모는 연예인들에게는 이모인데, 일반인들에게는 사장님이라고 ㅋㅋㅋㅋ

 

 

찌게...를 찌개로 고쳐주고 싶은 욕망.

암튼 부대찌개와 모듬사리를 시켰죠.

음. 모듬사리인데 모듬사리같지 않은건 슬펐습니다.

 

 

뒤섞어 먹기 좋으라고 편한 밥그릇과 간단한 반찬들.

오뎅이 인기가 완전 좋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오뎅 추가를 외치던 ㄷㄷ

 

 

 

드디어 나온 부대찌개.

맛은 중상급.

옛날 부대찌개스러움에 흡족했습니다.

사리의 양이 좀 아쉬웠습니다만.

 

그런데 주문도 받고 서빙도 해주시던 남자분 좀 언짢은 일 있으셨나봐요.

간밤의 애플 발표에 짜증나셨나 좀 친절해주셨으면 굽신.

 

여튼 학동역 근처에서 부대찌개가 생각날때,

몇 번쯤 들려도 괜찮을 이모가 있는 집은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