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커피/사직동토스트] 배화여대 학생들은 이런 맛있는 토스트를 매일 먹나? - 키오스크
얼마 전 배화여대 앞쪽에 있는
"사직동 그 가게 (http://allaboutyamyam.tistory.com/488)"와
"커피 한잔 (http://allaboutyamyam.tistory.com/489)"에 이어
또 한번 사직동 배화여대 앞을 향했습니다.
배화여대 정문 앞에 있는 키오스크란 곳을 가보기 위함이었죠.
키오스크 뜻을 생각해보면 선뜻 무슨 음식을 파는 가게인지 떠오르지는 않습니다만...
위쪽 벽에 써 있지만 이 곳은 커피와 토스트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차도 팔고 에이드도 팝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는 훼이크고 지금 문을 열고 나오는 분이
키오스크의 주인장님.
느낌도 좋고 꽤나 친절하십니다.
먼저 키오스크 안으로 들어갔던 친구가 말하길 기타치고 계셨다더군요. 하앍 +_+
배화여대 앞 키오스크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 완전 친절하지 않습니까?
땅콩 버터 바나나, 견과류 허니 크림 치즈, 아메리카노,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를 각자 시키고
작게 마련된 5~6명 앉을 정도로 방석이 놓인 자리에 앉았습니다.
집 주방같이 작지만 알찼던 이 곳의 주방으로 들어가 열심히 토스트를 제조하기 시작하는 주인장님.
주인장님이 토스트와 커피를 제조하시는 동안 실내를 구경했습니다.
실내라고 해도 테이크아웃 위주의 가게이고 자리는 위에도 썼지만
테이블이나 의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가게는 꽤나 작습니다.
카운터겸 테이블 용도로 쓰이는 입구의 공간.
예쁜 하늘색톤 벽지에 클래식한 사케트 테이프와 기타 넥이 어딘지 모르게 잘 어울립니다.
아잉패드가 오히려 어색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저 아잉패드에 각종 메뉴의 사진들이 있으니 이것을 참고 하신 후 주인장님께 주문하셔도 좋습니다.
아 주방 좁은데 예쁘고 알차.
그 사이에 나온 잉글리쉬 블랙퍼스트와 아메리카노 3잔.
처음에 저는 왠 꿀단지인가. 아니면 절임이 들어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차와 커피가 들어 있던;;;;;
특색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까 진짜 예뻐!
뭔가 특이한 곳에 담겨져서 그런지 맛도 더 있는 것 같고.
양은 확실히 많은 것 같고.
좋더군요.
전 커피를 못마셔서 커피 맛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군소리 없이 잘 마시는 걸 보니 괜찮은 것으로 짐작해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땅콩 버터 바나나!!!
그런데 토스트를 시켰는데 어째 토스트 모양이 특이합니다.
제조(?) 하실때 보니까 바게트빵같은 덩어리를 스테이크 마냥 한덩이씩 버터 바르고 굽기 시작하시더군요.
아 땅콩버터 살아 있네 살아 있어!
그 다음으로 나온 견과류 허니 크림 치즈 등장.
정말 솔직한 이름들인 듯 ㅋㅋㅋ 이름 그대로 등장합니다.
이 토스트 역시 앞 서 나온 토스트처럼 스테이크같이 나왔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다른 토스트를 꼭 먹어보려구요!
사직동커피, 사직동토스트는 배화여대 앞 키오스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