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맛집/카레맛집] 일본카레 맛있는 아비꼬가 대학로에도 있었구나!!!
대학로를 자주 안나가주다보니 아비꼬가 대학로에 있는지도 몰랐네!
다른거 먹으러 가던 중에 아비꼬를 보고
"악 카레 먹고 싶어!"하고 훅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이랏샤이마세~!!!"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가끔 일본음식 파는 음식점에서 주인장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도 아닌데 일본어로 굳이 인사하는 건 좀 웃긴 것 같습니다 ㅋㅋ
으아. 저녁 식사때라 자리는 초만원!
바에는 자리가 있어서 우리는 바에 새초롬(-_-)하게 앉았죠.
물과 함께 메뉴판이 나왔습니다.
친절한 아비꼬의 메뉴판 ㅋㅋㅋ
아시겠지만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인도 커리 집에서 0단계를 먹고 맵다고 해서 주방장이 나온 전례가 있는;;)
수줍게도 아가단계를 자신있게 외쳤죠.
친구는 3단계.
매운정도와 토핑 등 주문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으므로
천천히 메뉴를 보고 원하는 대로 고르면 됩니다.
세트가 최고라능.
전 치킨세트 아가단계를 시켰죠. ㅋㅋ
친구는 그냥 카레라이스 3단계.
지난번에 2단계 먹고 괜찮았다며 3단계 시키던.
손님이 많은 탓인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피규어 셋팅도 좀 있고.
(피규어 셋팅이 테마가 있어서 쌍콤하게 있으면
오덕후들의 총애를 받는 자리 탄생했을텐데
라고 오덕후는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이 착한 문구.
"만족하실때까지" 밥과 카레를 리필하고 있다고.
스고이~ ㅋㅋ
아 맛있게 먹다보니까 카레를 훌러덩 다 먹어버려서
세 숟가락 정도 남겨 놓고 카레 더 달라고 하기가 부끄해서 걍 먹었죠. -_-
연극 시간이 다되서 시간이 모자르기도 했고..
다음에는 기필코 리필.
그리고 다음엔 기필코 날계란을 비롯한 토핑 -_-!!!!
오픈된 주방에서 바쁘게 음식을 만들고 계시는 요리사씨들.
접시를 주루룩 놓고 일사분란하게 "제조" ㅎㅎ
친구가 시킨 그냥 카레라이스
아.. 그냥 포크 끝에 찍어 먹어봤는데
입술이 아파와.
-_-
악 매워!!!!
저한테는 이렇게 매우니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얼추 매울 것 같네요. ㅋㅋ
자, 드디어 치킨세트
밥과 카레와 치킨까스!!!
흑흑 아가단계 알럽원츄.
내게 딱이야.
라고 말해놓고 다음엔 1단계는 먹어볼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싹 비운 접시.
역시 맛있어요 -_-b
그런데 지금 포스팅 하며 생각해본건데...
음료 사이다라고 말했는데.. 난 세트였는데... 음료를 안줬고..
아비꼬 사람들도 잊고 나도 잊고 친구도 잊고.
내 사이다!!!!!!!!!!! ㅠ
어쨌든 대학로맛집, 카레맛집으로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비꼬 강력 추천 ㅠㅠㅠ
완전 맛있어
홍대까지 안가도 되겠구나 잇힝~
대학로맛집, 카레맛집으로 추천한 아비꼬 위치는
지하철2번 출구 뒷편의 KFC골목으로
쭉~ 예전 민들레 영토 자리까지 와서 왼쪽으로 꺾어
두 가게 정도 지나면 오른쪽으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