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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킹크랩맛집/회맛집] 강서수협공판장에 있는 수산물도매시장에서 킹크랩과 광어회 먹고 오다




[킹크랩맛집/회맛집] 강서수협공판장에 있는 수산물도매시장에서 킹크랩과 광어회 먹고 오다



겨울은 킹크랩의 계절-
지난 번 울진에 가서 엄청난 울진대게를 먹고 와서
킹크랩을 먹어보아야겠다- 생각했을때,
킹크랩 노래를 부르던 친한 언니와 지인들과 함께 킹크랩 먹으러 고고씽!

강서쪽은 자주 다니는 쪽은 아니다보니
사실 강서에 수산물도매시장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전 수산물도매시장은 노량진하고 가락밖에 몰랐거든요!

강서수협공판장이라고 써진 수산물도매시장으로 갔습니다.

8시가 넘어 도착해서 혹시 문을 닫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열려 있더라구요.

1층의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서 2층으로 올라가면 먹을 수 있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우리가 킹크랩을 산 곳-

알고 찾아간 곳이 아니었지만, 사장님이 호탕하신 것이 ㅋㅋ
그리고 물이 꽤 좋더라구요.


꽃게들이 잔뜩 있었고,
그 옆에는


킹크랩이 잔뜩!

킹크랩 두 마리를 샀는데 13만원정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회도 먹어야하지 않겠나 싶어
그 근처의 항구수산이란 곳이 있길래 거기서 광어를 샀죠.


광어도 꽤 크더란.
4만원정도 했습니다.


2층에 올라가 앉아 있으니 광어가 먼저 회쳐져서 올라왔는데요!
와우... 회치고는 살짝 두껍게 썰어졌는데도 어찌나 쫀득쫀득 하신지.


색깔도 좋지 않나요?
ㅋㅋㅋㅋ 아, 광어 간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광어회를 먹다보니까 서비스로 올려보내주신 꽃게가 쪄져서 올라왔습니다.
너희들은 킹크랩을 위한 에피타이저인게냐!

쏠쏠하니 쓱싹 하고 먹어주었죠.


꽃게도 살이 꽉 차있더라는


찌는데만도 한참 걸렸던 킹크랩이 드디어 등장!
동네 횟집에서 보던 킹크랩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크기!
에어리언 새끼같이 생기기도 했고, 레게 파마 가발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ㅋㅋㅋ


다리에 꽉 들어찬 살
이것이 킹크랩이다!


다소 짭짤했던 킹크랩맛이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딱 간이 좋더란~


불끈하고 솟아 흘러 나와 쑥 나온 킹크랩 속살


몸통에도 꽉 들어찬 살 대박!


그 살을 뜯어내면 이렇게 안에 내장과 함께 국물이.


여기에 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사실 좀 짬. ㅋㅋㅋㅋ
짜서 밥을 좀 더 넣어주고 킹크랩 살도 좀 넣어주고 싹싹 비벼먹어야 합니다.
국물은 좀 버리시구요!


꺽!

이렇게 킹크랩 두마리가 미친듯 분해되어.. -_-
잔해가 되어 남았습니다.

가격의 차이는.. 사실상 싯가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서울 내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으실때는 그 어디보다도
이 강서수협공판장이라고 써진 수산물도매시장이 최고인 것 같아요!

김포 공항 근처에 있는데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그러니 강서수협공판장을 네비검색하시거나 위치검색 해보시고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