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얌얌
<제주미항>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하면 좋을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 서울 명동
hioidear
2015. 3. 28. 00:57
<제주미항>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하면 좋을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 서울 명동
고등어조림과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어서
원래 다니던 남산이나 약수동을 가려다가 이번엔 좀 다른 곳을 가보자 해서
명동의 제주미항에 와봤습니다.
고등어 구이가 9천원, 고등어조림 小가 24000원.
애피타이저인가!
미역국과 물김치가 나왔는데, 둘 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어구이!
그...그런데.. 고등어구이가 한 마리가 아니라 바..반쪽만 나온거 같은데 원래 이런가요 ㄷㄷ
여튼.. 고등어구이가 낼 수 있는 맛은 항상 옳아요.
고등어는 왜 이렇게 완벽할까요.
고등어 조림.
조림도 맛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간이 쎄거나 약하거나 하지 않고
누가 먹어도 어느 정도의 맛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소개를 하든
기본 이상의 맛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오늘 참 멋진 걸 봤습니다.
먹고 있는데, 손님 한분이 계산을 하면서 생선이 비렸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러자 카운터에 있던 사장님인지 메니저인지 모르겠지만 여성분이 바로 죄송하다 사과를 드리고 남자는 나갔습니다.
남자가 나가고나서 여성의 표정은 더 안좋아졌고,
생선을 여러번 먹어보며 생각에 잠기더니 홀과 주방에서 사람을 불러다가
접시때문인 것 같다며 접시가 왜 이런거지? 라고 접시 체크하라고 지시를 하는데,
아 그 강단!
컴플레인과 대응과 상황파악과 대처방안강구 그리고 정확한 지시와 전달.
딱 각이 잡힌 그 흐름은 회사생활에서도 보기 드문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