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스타일>
밥집인데 밥을 못..해..
서울 잠원동 논현역
신사스타일이라고 주막인데
낮에는 국밥이나 김치볶음밥이나 이런거 팔던 가게가 있습니다.
막 맛있고 그런 집은 아니었지만
그냥 바쁠 때 가까운 맛으로 가서 점심 대충 때우고 오던 그런 곳이었죠.
음.. 가게 주인이 일년의 반은 여행, 일년의 반은 병가.. 등으로 쉬셔서
문 여는 걸 보는게 오히려 신기한 그런 가게였는데
최근에 주인이 바뀌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인도 바뀌었겠다 어떤 메뉴에 어떤 맛인가~ 하고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돌솥김치볶음밥을 시켰는데..
음..
밥이 엄청엄청 질었습니다.
돌솥이라 누르면서 비비는데 밥이 떡이 져서 숟가락이 엉겨 붙어요. -_-.....
소심해서 저희끼리 밥 완전 떡이네.. 이러는데
오셔서 오늘 밥이 좀 질게 됐어~라고 하십디다..
=_=...
그냥 대충 먹고 가자 하고 먹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질면 밥을 다시 하시던가 -_-..
그리고 반찬이랑 음식들이 짜거나 달거나
가게 이름 단짠단짠으로 바꾸셔도 될 듯;;
전에는 가끔이라도 갔는데
이젠 갈 일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