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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가끔 생각나서 먹으러 가는 약수동 돈까스 가게 - 돈가츠방


가끔 생각나서 먹으러 가는 약수동 돈까스 가게 - 돈가츠방



오늘은 뭘 먹지 하고 약수동을 어슬렁 거리던 어느 날,

돈까스를 한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 갔던 돈가츠방.

그냥 DON KATZU BANG 이라고 써진 간판의 영문폰트도 마음에 들었고

돈가스도 먹어보고 싶고..

하지만 딱히 뭐 얼마나 맛있겠어 하고 큰 기대는 들지 않았습니다.


(브라운소스 돈까스)


여기는 브라운소스, 크림소스, 야채소스 이렇게 세가지 소스가 있고 

돈까스냐 치킨까스냐 둘 중에 하나만 고르면 되는 그런거였습니다. 

소스 없는 로스까스와 치킨까스도 있습니다.

세 소스를 다 먹어봤지만,

확실히 브라운소스가 최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외로 맛있었고,

뭔가 느끼하지도 않고 적절하니 괜찮았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일식집 스럽지도 않고 평범하니 깔끔하고,

음악을 틀어주긴 하지만 시끄럽지 않아서 좋긴합니다.

주인장들은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친절한 것도 아닌 그런 타입들이시구요.

-_- 그래도 인사하면 좀 받아줘요.


약수 돈가츠방 위치는

약수역에서 청구역방향으로 두블럭쯤 가시다보면

길가에 하늘색 벽에 영어로 DON KATZU BANG라고 써진 가게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