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오리고기] 오리 진흙구이와 통오리 훈제를 먹자 - 온누리 진흙구이
갑자기 오리고기 바람이 불어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백운호수쪽에 오리고기가 유명하다며, 그곳으로 고고씽.
백운 삼거리에 위치한 온누리 진흙구이는 원래도 유명하더군요.
평일의 낮이었는데 점심시간때쯤에 차들이 꽉꽉 들어차더란.
미리 예약하고 가지 않아도 진흙구이가 준비 되어 있는
묘~한 상황이긴 했지만 아무튼 진흙구이가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나왔습니다.
해체를 하자 그 안에는 밥과 온갖 견과류들이 흘러 나오더군요.
오리고기 맛은 좋았습니다.
크기는 큰 편이 아니라 성인 네 명이 먹기엔 적절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통오리 훈제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메뉴가 단촐해서 뭘 시켜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진흙구이보다 이 훈제에 한 표.
맛있습니다.
질감도 좋고 냄새도 안나고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면과 호박쥬스 서비스로 입가심을 하고 나왔죠.
밖에선 장작불로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_- 불 쬐고 옴.
차가 있어야 가기 수월한 단점은 있지만,
백운호수 쪽으로 갈 일이 있을 때 오리고기를 먹고 싶다 한다면
온누리 진흙구이 집을 추천합니다.
아주머니가 좀 시크하지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