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맛집] 여긴 맛집이야. 학동역 점심시간에 찾은 일본라멘 맛집 - 단바쿠라멘
일본에 가 있는 친구가 지난 밤 너무도 훌륭한 비쥬얼의 라멘 사진을 올렸기 때문에
라멘이 너무도 먹고 싶었던 나머지 학동역 라멘만 주구장창 검색해서 찾아낸 단바쿠라멘!
추웠지만 길 건너까지 (3번 출구에서 8번출구로) 갈 의미가 있을까 싶었지만 갈 의미는 충분했습니다.
맛있었거든요!
언뜻 보면 굳게 문이 닫혀 있어서 영업을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게 앞에는 "영업중"이라는 팻말이 나와 있죠.
단바쿠는 담백이라는 일본어로 적절한 가격으로 심지어 밥은 공짜.
차슈동을 먹을까 소유라멘을 먹을까 고민고민하던 끝에 초심을 잃지 않고 라멘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적절한 크기라 삼삼오오 먹으러 가기엔 좋은 듯.
동료가 시킨 아까라멘.
아까면 빨간 색이냐? 했는데 빨간 색이더군요 (웃음)
저 큰 라면은 뭐얔ㅋㅋㅋㅋ 했는데 데코레이션인 듯 합니다.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국물을 한 숟갈 먹었는데 칼칼하니 맵습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한테는 그러했고, 매운 걸 적절히 먹는 사람들에게는 얼큰한 정도라던.
부장님이 "후~ 좋다. 좋다"를 연발하신 것이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까라멘을 추...천...
그리고 제가 시킨 단바쿠소유라멘.
차슈가 한 조각 들어 있어서 몹시 서글펐지만, 차슈도 먹을만했고
국물이 참 담백하니 진하니 좋습니다.
면도 꼬들꼬들 맛있구요.
밥 한공기 추가해서 밥도 말아 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 잘 넘어 가더군요.
다음에는 돈부리 먹으러 가보려구요!
학동역에 보기 드문 맛집 단바쿠라멘은
학동역 8번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베니니라는 가구매장이 보입니다.
(다음 지도 출구번호가 이상하군요)
그 골목으로 들어가서 100m~150m정도 걸으면 오른쪽으로 기린 맥주 간판이 작게 보입니다.
O체어인가 하는 간판이 완전 크니까 그 간판 보고 가셔도 될듯.
그 바로 옆집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