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국밥] 불친절은 짱이지만, 맛도 짱인 돼지국밥 - 쌍둥이돼지국밥
부산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 부산에 갔습니다.
부산하면 생각나는 먹을 것들 중에 아직 못 먹어 봤던 것이 바로 돼지국밥!
부산에 도착했다는 얘기에 부산주민인 친구가 쌍둥이돼지국밥을 추천해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가보았습니다.
우왕굿. 가게 안은 이미 꽉꽉 차있었고,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줄도 길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 잡는데 성공!
메뉴는 이러했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모두 식사 위주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수육백반을 먹고 있더군요.
돼지국밥에 수육이 추가 되어 나오는 듯 했습니다.
물론 그 사실은 밥을 시킨 후에 알았습니다.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홀안의 서빙해주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모두 불친절해서 물어볼 엄두가 ㄷㄷㄷ
여튼 돼지국밥 하나와 수육백반을 하나 시켰습니다.
둘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기본 셋팅 반찬들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아, 돼지국밥은 같구나-하고 껄껄.
육식녀의 본능은 역시나 수육에 가서 꽂혔습니다.
적절히 맛있는 부위들끼리 섞여 있던 수육. 츄룹.
식지 말라고 아래에는 불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돼지국밥입니다.
역시 고기는 돼지가 진리.
망설임 없이 밥 한공기를 털어 넣고 말았습니다.
불친절은 완전 별로였지만,
맛은 완전 좋았던 쌍둥이돼지국밥.
부산에 들려서 국밥이 생각날때 근처라면 한번쯤 들려도 좋지 싶습니다.
부산돼지국밥집 쌍둥이돼지국밥 위치는 대연역 3번출구로 나와 뒤돌아 길따라 걷습니다.
(건널목 건너지 마시구요)
그렇게 100m? 150m쯤 가면 간판이 떡하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