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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얌얌

[스파게티 만드는법] 프레시안 바질향과 양송이 미트소스 스파게티



[스파게티 만드는법] 프레시안 바질향과 양송이 미트소스 스파게티


스파게티가 갑자기 먹고 싶은데 동네에서 스파게티를 먹기란..
그래서 슈퍼에 가서 프레시안에서 나온 미트소스 스파게티 (5200원)를 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런 스파게티는 스파게티 흉내만 내는 맛들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적당히 먹어줄만은 하니까요.


2인분이 들어 있습니다.
면과 소스, 파마산 이렇게 셋이 들어 있죠.


아 렌지에 돌리면 되는게 아니었구나 털썩.
면이 이렇게 1인분씩 들어있는 두덩이를 꺼내놓고 털썩.
하지만 언제까지나 털썩 할 수는 없죠!


물을 끓입시다.


끓는 물을 향해 면을 투척합니다.


그리고 나무젓거락으로 휘휘 흔들어주며 5분가량 끓입니다.
음.. 역시나 그냥 면이랑 소스사다가 해먹을껄 그랬나봐요;;
에잇.


물이 팔팔팔 끓고 있습니다.


면을 삶는동안 걍 멍때리느냐.
아니죠.
소스를 렌지에 돌립시다.
소스봉지를 전자렌지에 돌릴때는 반드시 구멍을 내줘야 하니
저 가위 모양의 절취선을 잘라 준 후 넣읍시다.


1분 30초 돌립니다.


면은 다 익어서 나왔습니다.
음..
면은 좀 흠. 그냥 그래요.


소스를 휘익 붓고 위에 파마산을 뿌린 후 비빕니다.
소스를 다 비빈 후 파마산을 뿌려봐도 좋지만
저는 같이 비비는게 좋더군요.
집에 피자 치즈가 있었으면 위에 잔뜩 얹고 싶었는데
피자치즈도 없고...


소스와 면의 비빔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자장면에게 많이 배웠는데,
급한 김에 잘 비비지 않았더니 소스가 밑으로 많이;;
먹으면서 계속 비벼주었습니다.

1인분, 1인분 둘 다 털어서 2인분을 만들었지만
양은 적지는 않았습니다.
재료가 없는데 갑자기 스파게티 향이라도 맡고 싶을 때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조금의 여유라도 있다면 이거 사러 가는 길에
재료 사다가 해먹으라고 하고 싶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