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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얌얌

[이태원파스타/이태원피자] 오랫만에 맛 본 제대로 된 이탈리아 피자와 파스타 - 이태원 소르티노스



[이태원파스타/이태원피자]
오랫만에 맛 본 제대로 된 이탈리아 피자와 파스타 - 이태원 소르티노스



할로윈데이를 즐겨보고자 이태원을 갔습니다
....는 아니고,
한강진쪽에서 나는 꼼수다 공연을 보고 배가 고파 이태원을 향했습니다.
각국의 오리지널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이태원 프리덤에서
오랫만에 파스타와 피자를 먹기로 하고


소르티노스에 들어갔습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소르티노스는 이탈리아 남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노란 간판이 눈에 띄므로 찾기는 쉽습니다.


10시쯤에 들어갔기에 식사가 되는지 물었었는데,
식사 주문이 11시까지고 영업은 새벽 1시까지 하신다고 하시네요.


메뉴판을 보니
언제나 그렇듯 이태원의 음식점들의 가격대들은 ㄷㄷㄷ하죠.
하지만 맛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투자"해봄직합니다.

파스타 2개와 피자 하나, 콜라를 주문하고
실내를 구경해봤습니다.

아참, 이탈리아 남부 음식을 하기 때문에
음식이 짜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짠 것을 싫다면 짠 맛을 덜하게 해달라고 하면 조절해줍니다.

참고로 저희는 짠 맛을 덜어달라 했는데
그래도 간간하거나 짜서
제대로 나오면 정말 짤 것 같다는 ㅎㅎ



깔끔한 바와 저 끝에 보이는 주방.
주방에 보여서 바삐 움직이며
음식을 만들고 있는 요리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냄새도 맡을 수 있었구요.


우선 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우왕굿.
빵에서 떡 맛이 납니다.
안에 송편에서 보던 솔잎같은 것이 (-_-;; 정확하진 않지만)
들어가 있어서 떡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맛이 나지만
부들부들한 빵의 질감이 그대로라 굿굿.


콜라는 리필할때 1천원인가 내야합니다.


Linguine ai quattro formaggi alla caspi
랑귀네 아이 콰트로 포르마지
(23000원)

랑귀네는 납작한 파스타입니다.
아이 콰트로 포르마지는 4가지 종류의 치즈로 맛낸 소스라는 얘기구요.
alla는 음식과 상관없고.. (-_- 아니면 어쩌지)
여튼 소르티노스의 랑귀네 아이 콰트로 포르마지에는
페코리노, 그라나 빠다노, 고르곤졸라, 프로볼로네가 들어갑니다.

치즈와 크림이 진정 예술로 섞여 있어 맛있습니다.
전 치즈를 좋아해서인지 고소하면서도 짭짤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그 다음에 나온 것은
Spaghetti aglio olio o peperoncino
스파게티 알리오 올리오 페퍼론치노
(18000원)

우오오오.
파스타를 먹을 수록 올리브 파스타의 애정이 솟구치는데,
소르티노스의 알리오 올리오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이 아이를 두 접시 놓고 구운 마늘을 추가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수록 말이죠.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Greca
그레카
(27000원)

시금치가 돋보이는 피자로
칼라마타 올리브라는 평소 먹던 올리브와는 뭔가 다른 듯한 올리브가 올라가 있습니다.
거기에 버팔로 모짤렐라 치즈와 또 다른 치즈가 토핑되어 있는데
진짜 대박, 대박.
처음에 나올때는 아니 이 파리바게뜨에서 만남직한 피자는 뭐야-
했는데.. 정말 궁극의 피자맛.
치즈가 정말 살아있고 맛있고 고소하고 짭짤하고..



동그란 피자가 아니라 조각조각 나누어진 걸 한 손에 들고 먹기도 좋고 말이죠.
(피자는 칼로 썰어먹는것보다 한 손에 들고 치즈질감을 느끼며 뜯어먹는게 최고!)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시간에 모든 음식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완전 진짜 레알 대박 맛있었습니다.
이태원에서 맛있는 파스타나 피자가 먹고 싶다
혹은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에 가보고 싶다 하신다면
이태원 소르티노스를 강력추천합니다.



이태원맛집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 소르티노스는
이태원역 3번출구로 나와 이태원랜드가 있는 방향으로 걷다보면
1층에 약국이 있고 노란 간판의 소르티노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