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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카페 얌얌

아름다운 가게의 "초코렛." / 100% 국산밀 위캔쿠키 "시나몬 (아름다운 계피쿠키)"



아름다운 가게의 "초코렛." / 100% 국산밀 위캔쿠키 "시나몬 (아름다운 계피쿠키)"



타박타박 키보드 치며 일하고 있을때,
지인에게 날아온 택배 속에
초코렛과 쿠키가 들어 있었습니다.


얜 뭐야 ㅋㅋㅋㅋ
초코렛 케이스에는 정직하게 "초코렛." 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정말 그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한쪽 귀퉁이에는 "아름다운 가게"가 써 있더군요.

아름다운 가게에서 초코렛을 만드나?

검색해봤더니 "공정무역" 초코렛 제품이라고 합니다.
(공정무역이란 정당한 거래를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이루자는 의미의 소비운동입니다.

국내에서는 아름다운 가게가 아름다운 커피를 출시하면서
2002년 처음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개발국 농민들에게 제 값을 지불하는 정직한 거래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카카오의 정직한 맛과
화려한 수식과 포장을 없앤 정직한 모양 등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실로 정직함을 내세운 초코렛이군요.

초코렛의 종결자라는 듯 마침표를 찍은 네이밍이 시크하면서도 센스있네요.


아무 것도 써 있지도 그려있지도 않은 하얀 봉투 안에는


정말 시크함을 자랑하는 카레조각도 아닌
커다란 초코 조각 8조각이 투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It's Real
이라고 자신있게 문신을... -_-

저 한조각을 한 번에 다 먹었더니 부담스러워서
두번째 조각은 세번에 나누어 먹었습니다.

뭔가 기존의 초코렛보다는 달달하진 않습니다.
의외로 단 것을 많이 못 먹는 저에겐 안성맞춤.
계속 녹여 먹다보면 초코렛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성분함량 : 다크초콜릿 / 페루산
가격 : 2천원


다음은 위캔쿠키.
나는 가수다에 이은 우리는 쿠키다! 이건가요. (-_-)

"위캔쿠키는 100% 우리밀, 우리 농산물, 유정란,
유기농 설탕, 공정무역 제품을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라고 써 있습니다.
와우, 뭔가 위풍당당해 보이는 자신감.


한번에 다 먹지 말라고 이렇게 똑딱이로 다시 채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모양은 제과점이나 호텔에서 파는 쿠키와 모양이 비슷하고
시나몬이라고 되어 있는데 처음 향은 시나몬인데
씹다보면 고소해집니다.
달지 않고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고 부드럽습니다.
착한 쿠키군요?

커피와 먹으면 으뜸일 것 같으나
전 커피를 못 마시므로 우유와 함께 했습니다.


포장지도 재생이 가능한 포장지 같으니 분리수거할때 재활용에 버리시길.

가격 :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