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맛집] 편한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면 서울대입구 - 저니
또 다시 수제버거에 대한 욕망이 피어오르며,
회사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집을 뒤져봤죠.
저니 Journey 를 발견했습니다.
사진 상으론 빵이 약간 별로였지만, 한번 찾아가봤죠.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비싼 편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더블 치즈버거, 같이 간 친구는 칠리 치킨 버거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탄두리 치킨 샐러드를 시켰죠.
레몬에이드도 함께!
레몬에이드는 사실 별로였어요.
그냥 레몬에이드 가루 탄 듯한 느낌.
주문하고 실내를 두런 두런 둘러보았습니다.
테이블 몇개 놓여 있는 작은 가게였지만,
꽤 오밀조밀 잘 꾸며놓으셨더라구요.
벽에는 사진이랑 분필로 이거저거 낙서 되어 있는데
지좌쓰...
이게 문제였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이 벽쪽으로 앉아 있었는데
기댄 것도 아닌데
옷에 분필이 왕창 팔 등쪽으로 쫙 묻어 버린거죠;;;;
집에 가려고 외투를 걸치다가 발견하고
그걸 물티슈로 닦고 일단 무마했습니다.
친구는 그 옷을 집에 가서 빨았다고는 하는데. 쩝.
다른 사람들은 안그런건가.
점원이 주의를 안시켜주더라구요;
그리고 분필 왕창 묻어서 옷을 닦고 있는거
바로 앞에서 보면서도 그냥 휙 지나치고..
그 점이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아무튼 첫번째 탄두리치킨 샐러드가 등장했습니다.
탄두리치킨을 워낙 좋아하는터라 기대가 많았죠.
나중에 계산할때 듣자니 저니에서 이번에 내놓은 메뉴라며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음.. 탄두리치킨 맛은 괜찮았는데, 소스가.. 그냥 그랬어요.
일반 마트에서 파는 소스를 살짝 변형한 느낌이랄까.
더블치즈버거
치즈를 사랑하다보니 또 더블 치즈란 말에 혹해서 주문.
완전 두껍습니다 ㅋㅋㅋㅋㅋ
맛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패티가 잘 바스라져서 먹을때 좀 쏟았다는;;
이건 세트라서 감자가 같이 나왔는데
좀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껄하고 생각해봅니다. ㅋ
칠리치킨버거
더블치즈버거보다 이 칠리치킨버거가 더 맛있었어요.
고기가 뭔가 모르게 바삭하면서 씹는 감도 좋고 맛도 있고.
칠리긴 했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 저에게도 먹을 정도의 매움이었습니다.
다른 것도 먹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칠리치킨버거와 탄두리치킨 샐러드의 탄두리는 맛있었어요 ㅋㅋ
그 벽의 분필은 좀 주의하셔야 할듯.
벽쪽 말고 통로쪽으로 앉으세요 꼭.
서울대입구역맛집 수제버거 저니의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보면
농협이 나오고 농협 다음 건물에 좀 독특한 실내의 커피숍이 보입니다.
그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골목 두개쯤 지났을때
Journey라고 써진 작은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