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맛집] 훈제오리, 생오리 지글지글 구워 드시고 싶으시다면 정릉 연수항아리오리
날씨는 춥고 뭔가 고기가 먹고 싶은데 갈비나 삼겹살은 왠지 다가와주지 않고..
그래서 동네 근처에 있는 오리고기집을 찾았다.
북악스카이웨이길로 올라가는 길에 꽤 큰 건물로 자리잡고 있던
연수항아리오리
오리구이와 오리요리로 나뉘는데
오리구이는 말그대로 갈비나 삼겹살처럼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이고
오리요리는 백숙이나 진흙에 휩싸여 구워 나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훈제오리 3인분을 먼저 시켰다.
오리구이에 싸 먹으라고 나온 겉절이 :)
고추가루의 맛이 조금 아스트랄하긴 했지만,
고기에 싸 먹기는 나쁘지 않았다.
마치 족발같이 생긴 이 아이들!
1마리를 따로 포장해서 가져갔는데
이 상태의 훈제오리와 양념장, 야채가 같이 포장되어
집에서 간단하게 그냥 구워서 먹으면 된다.
자, 그럼 나란히 서서 한번 구워져 볼래?
슬슬 익어가고 있어서 일단 한번 뒤집고~
지글지글 익어가는 훈제오리고기님들
맛있어보이죠? ㅋㅋㅋㅋㅋ
이렇게 쌈에 겉절이와 훈제오리고기와 양념장을 넣고 싸서 와구와구
이번에는 생오리를 시켜봤다.
그 뭐냐 돼지고기 어디랑 좀 비슷한거 같긴 한데..
이렇게 익어간 생오리고기
음... 근데 생오리고기도 괜찮긴 한데
훈제오리고기가 더 맛있었다-
술안주로도 좋고 저녁식사하기에도 좋은 오리고기집을 정릉맛집으로 추천!
가족단위, 모임단위 손님들이 많으셨다~!
정릉맛집 연수항아리오리 위치는 찾기 쉽다.
북악스카이웨이 길로 내려오시는 분들은
정릉 방면으로 빠져 내려 오시면 길 왼쪽에 있다.
(길 오른쪽은 갈비집)
정릉에서 북악스카이웨이 길로 올라가시는 분들은
정릉 파출소에서 북악스카이웨이로 올라가는 길로 200m쯤 올라가시면
길 왼쪽으로 갈비마을이라고 크게 써진 간판이 먼저 보이실듯.
그 맞은편이 연수항아리오리 집!